두 자녀 살해한 아버지
마지막 SNS 게시물 확인해 보니
“함께 살러 가자”
한 아버지가 자신의 두 자녀를 총으로 쏜 후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태국 매체 사눅(Sanook)이는 자녀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오전 4시쯤 경찰은 태국의 Si Samrong구의 Ban Na의 한 마을 일대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수코타이 뉴스 사진 구조협회( Sukhothai News and Photo Rescue Association)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침실 안에는 부상당한 남성이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두 명의 어린 자녀를 총으로 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두 자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아버지는 턱 아래 부위에 총을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는 48세의 아버지 다나이와 11세 소년 푸파, 6세 소년 타냐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타냐가 사망했으며, 당국은 부다 친라지 병원에 시신을 부검하도록 보냈다.
다나이 씨와 큰아들 푸파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발생 전 다나이 씨의 SNS에는 프로필 사진을 두 아들의 사진으로 변경했으며, 게시물을 통해 “함께 살러 가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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