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활동 중단했지만
비행기 옆자리까지 따라오는 사생팬에 스트레스 호소
‘법적 대응’예고까지 한 NCT DREAM 런쥔
지난달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NCT의 런쥔이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11일 런쥔은 팬 플랫폼인 ‘버블’에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쉬는 동안 빠른 회복을 위해 놀러도 다니고, 못해본 것도 해보고, 힐링하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때문에 정말 힘든데 (멤버들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참다 참다 정신과 몸에 반응이 와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또 활동을 쉬는 사실에 대해서 “누구보다 활동하고 싶다. 하지만 너무 위험해서 중단을 택했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저렇게 아픈데 놀러 다닐 수 있냐’고 한 글을 지적하며 “아픈 사람은 우울해야 하고, 병실에 박혀 매일 울어야 하냐. 얼른 좋아져서 활동하는 게 제 목표”라 덧붙였다.
이어 개인적인 스케줄까지 따라오는 사생팬들에 대해 “비행기 옆자리에도 탄다. 자는데 사진 찍는다. 도대체 제 티켓은 어떻게 아냐”며 “무섭고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또 런쥔의 번호를 알아내 시간 관계없이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는 팬들이 있어 잠도 못잔다며 호소했다.
런쥔은 “사랑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이렇게 극단적인 방식을 택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제 사생활을 건드리는 사람은 가만히 안 두겠다.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그 시간과 열정을 올바른 데 쓰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런쥔은 NCT 드림 소속으로,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으로 활동 중단을 알리며 “병원 검사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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