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르헨티나 도전하는
60살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동안 외모 비결은 ‘운동, 식습관, 피부관리’
최근 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60세의 나이에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언론사 ‘El Trece’에 의하면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변호사이자 저널리스트인 알레한드라 마리사 로드리게스(60)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발탁돼 국가를 대표하는 ‘미스 아르헨티나’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최근 알레한드라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출전해 수십 명의 훨씬 젊은 여성들과의 경쟁에서 우승했다.
따라서 다음 달 열리는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어 다른 지역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보자들과 겨루게 되고, 여기서 우승하면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알레한드라는 “2024년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틀을 획득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나는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과 여성의 역량 강화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2024년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의 왕관을 얻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며 “아름다움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아름답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고 진실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젊은 외모의 유지 비결로 “일주일에 세 번 운동, 간헐적 단식,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피부 관리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레한드라의 동안 외모와 우승 사실은 SNS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알레한드라가 40세를 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다음 라운드에서 승산이 있다” 라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미인 대회는 지난 해 1958년부터 시행됐던 18세~28세의 연령 제한을 없앴다. 현재 규칙에는 참가자가 법적 연령이여야 한다는 점만 언급되어 있으며, 따라서 알레한드라를 포함한 더 많은 여성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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