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연석 출연
데뷔 20주년 맞이해 화제
‘건축학개론’ 역할 논란
배우 유연석이 소화했던 ‘악역’ 연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연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연석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 출연 당시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유연석 씨를 처음으로 ‘어? 저 사람?’ 했던 작품이 ‘건축학개론’이다. 마지막에 수지를 데리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유연석은 “악역은 아닌데 남자 관객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박보영을 괴롭히는 빌런이었다. 그때보다 ‘건축학개론’에서 강남 선배가 더 나쁘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수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게 분노인 거야. 왜 네가 수지를 데려다주냐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부축해서 들어가는 것만 찍고 집에 왔는데 그거를 몰래 훔쳐보는 이제훈을 촬영하고, 첫사랑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제훈이와 붙여놓으니까 내가 나쁜 사람이 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데뷔 초 현재 이미지와 달리 잦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유연석의 데뷔 20주년이 누리꾼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유연석은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속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림’, ‘런닝, 구’, ‘심야병원’,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응답하라 1994’, ‘뷰티 인사이드’, ‘그날의 분위기’,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티빙 10부작 드라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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