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세 번째 입장문
“미디어의 책임 있는 자세”
데뷔 17년 만에 첫 고소 엄포
마약 혐의 입건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한 가수 지드래곤이 3차 입장문을 냈다.
31일 지드래곤 변호인 측은 “권지용 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며 3차 입장문을 공개했다.
변호인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어 권지용 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이 고소를 선언한 것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이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이 마구잡이로 확산되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1차, 2차 입장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더불어 30일에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지드래곤 측 공식 입장문 전문
권지용씨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입니다.
권지용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하였습니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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