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망 2년 후 첫아이 임신
생전 동결 보존해 둔 남편 정자
“남편의 아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
남편이 사망한지 2년이 지난 후 첫아이를 임신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웹사이트 소후에서 남편이 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만에 임신을 하게 된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과 결혼에 성공한 여성은 결혼한 지 1년 조금 안됐을 때 비극적인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생전 누구에게도 실망시킨 적이 없는 좋은 남편이자 가족에게는 완벽한 아들이었다.
남편의 사망 후 시부모님은 여성에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조언했지만 여성은 항상 자신에게 잘 대해주시는 남편의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다.
이후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난날 시부모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를 들은 시부모님은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소를 지으며 축하했고 결혼식 날 옆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은 새로운 남자의 아이가 아니라 남편의 아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생전 동결 보존해 둔 정자로 아이를 임신한 것이었다.
해당 여성은 “남편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외롭고, 남편이 미친 듯이 그리워질 때도 있겠지만 하늘이 편안을 축복해 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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