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
3일 모친상 당해
슬픔 속 빈소 지키고 있어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당했다.
3일 김미경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김미경의 모친이 이날 별세했다.
경기 고양시 동국대학교 일산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으며 김미경은 가족들과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5시 30분이고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1963년생인 김미경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또 오해영’, ‘닥터 차정숙’,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통해 주인공 엄마 역을 맡으며 배우 김혜자의 뒤를 잇는 ‘국민 엄마’로 불리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미경은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 엄마가 혼자서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키워주셨다. 그 힘든 상황에서도 엄마가 보여줬던 사랑이 제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전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경은 30년 동안 교사를 하신 어머니에 대해 “엄마도 사람인데, 피곤하고 힘들고 화도 날 법 한데 엄마가 흔들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세상에 엄마만큼 강한 존재는 없는 것 같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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