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인플루언서 겸 래퍼 릴 테이
친오빠와 동반 사망해 충격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
344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유명 인플루언서 겸 래퍼 릴 테이(본명 클레어 호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14세.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를 통해 릴 테이와 그의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릴 테이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클레어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견딜 수 없는 상실감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표현할 길이 없다”라며 고인의 부고 소식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의 21살 오빠 제이슨 티안도 함께 사망했다. 두 사람의 죽음에 둘러싼 상황이 아직 조사 중이다. 이 슬픔을 애도하면서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인의 전 매니저인 해리 창은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게시물에 의문을 제기했다.
릴 테이는 9살 어린 나이임에도 슈퍼카에 내리면서 엄청난 돈을 바닥에 던지거나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동안 올린 영상들이 아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부모의 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부모의 양육권 싸움에 휘말리며 모든 돈을 아버지에게 뺏기며 아버지랑 강제로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릴 테이는 지난 2018년 6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지했으나 2021년 4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 대법원에서 아버지와 법정 싸움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위해 변호사에게 지불할 돈이 부족하다며 후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릴 테이의 부친 크리스토퍼 호프는 현지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