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손태진 향해 조언
방송 장면 재소환돼 ‘눈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과거 비슷한 음악관을 드러냈던 방송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손태진이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의 집을 찾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손태진은 음악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지만 작사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심수봉의 노랫말을 두고 작은 드라마처럼 상황이 그려지고 아픔까지 느껴진다며 가사를 잘 쓰는 비결을 물었다. 심수봉은 작사 기술이나 특별한 방법을 설명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꺼내놓았다. 그는 세 살 때 아버지를 떠나보낸 기억부터 가족 간의 갈등과 이혼의 아픔까지 자신의 삶에서 겪은 일들이 노래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곡 ‘사랑밖에 난 몰라’에도 자신의 경험이 담겼으며 ‘아이야’ 역시 개인적인 사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이야기도 노래가 됐다. ‘조국이여’에는 실향민으로 평생 고향을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의 이야기가 음악으로 이어졌음을 전했다.
손태진이 다시 작사의 비결을 묻자 심수봉은 “뭐든 고난도 겪어 봐야 한다. 우리도 너무 고난이 많았지만 그러면서 배운 거다”라고 답했다. 손태진이 노력하겠다고 답하자 심수봉은 “노력해서 되는 건 아니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심수봉이 전한 말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이 노랫말의 바탕이 됐다는 의미의 조언에 가까웠다. 하지만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김다현의 무대가 끝난 뒤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이후 사흘 전 방송에서 손태진에게 했던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게 됐다.
심수봉은 해당 페스티벌에서 김다현을 언급하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앞에 저 선수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심수봉은 지난 21일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 실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되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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