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母 함께한 새벽기도
“왜 그러셨어요” 원망
남동생 떠난 뒤 찾아온 변화

배우 남보라가 가슴 먹먹한 근황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K-장녀 배우 남보라! 이제 엄마랍니다 | 배우 남보라 | THE NEW 하늘빛 향기 36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남보라가 방송 활동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방송 활동 시작할 때 너무 힘들었다. 준비했던 학생이 아니었으니까 방송 환경도 낯설고 카메라 앞에 서는 법도 몰랐는데 바로 현장에 투입돼 너무 힘들었다. 촬영할 때 거의 맨날 울었다. 엄마가 ‘같이 새벽 기도 가자’ 해서 매일 새벽 기도를 나가면서 드라마 한 편을 끝냈다”라며 어머니와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배우로 활동하며 한동안 교회와 거리를 두고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어리기도 했고 힘들면 저만 생각하게 됐다. 어느 순간 내적으로 공허함이 크게 오더라. 뭘 해도 즐겁지도 않고 우울했다”라며 “그러다 인생의 큰 위기를 한 번 더 겪게 됐는데 그때 생각난 게 어릴 때 엄마와 다녔던 새벽 기도였다. 새벽 기도를 나가서 ‘왜 그러셨어요’ 하면서 원망하는 기도를 많이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쪽방촌 봉사 활동은 그의 삶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남보라는 “제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였는데 골목에 문장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마음을 비워야 새로운 걸 채울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내 안을 어떻게 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몸을 써서라도 비워야겠다는 생각에 봉사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보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2015년 남동생을 떠나보냈던 일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 출연해 동생을 잃은 당시의 충격과 슬픔을 털어놓으며 “고통에 머물지 않고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5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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