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김대호 말에 소환된 과거
69억 빚 청산 후 털어놓은 속내
“‘꼭 갚겠습니다’ 17년 썼다”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채무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코미디언 김규원과 배우 오연서, 유인영,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가 경위서를 작성해 본 경험을 언급하자 이상민은 과거 채무 생활을 떠올렸다. 그는 “‘상기 본인’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트라우마가 떠올랐다”라며 “‘상기 본인 이상민은 몇 월 며칠까지 얼마를 꼭 갚겠습니다’를 17년간 써왔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은 오랜 기간 채무를 상환했던 자신의 과거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은 수년간 빚 상환 과정을 공개해 왔으며 지난해 모든 채무를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 오연서가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지금 오늘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연서는 주변에 소개받을 기회가 없고 집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상민은 결혼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대화를 이끌었다.

탁재훈이 오연서에게 관심을 표현하자 이상민은 “자기가 활동하는 것을 최대한 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인영의 데뷔 초 일화도 공개됐다. 유인영은 이름 없이 화보가 공개돼 신비주의 이미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얼굴 없는 가수처럼 ‘이름 없는 모델’이었던 것”이라고 표현하며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놨다.
방송 말미에는 유인영의 이상형을 주제로 한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유인영이 철없는 남자를 가장 싫어한다고 답하며 탁재훈을 저격하자 이상민은 “우리 시선에만 형이 철없는 거지. 인영 씨 시선엔 아닐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3! 4!’, ‘날개 잃은 천사’, ‘사랑법’, ‘프로와 아마츄어’, ‘연인’, ‘천상유애’, ‘풍변기곡’ 등 다수의 노래를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니 근데 진짜!’, ‘빽 투더 차트’, ‘중매술사2’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은 과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약 69억 원의 빚을 진 바 있다. 그는 약 17년간 방송 활동을 하며 채무를 모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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