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전현무 향한 솔직 고백
“내 말은 안 듣더라”
선배들 향한 존경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방송인 전현무를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병찬 임성민 김현욱 김선근 [짠한형 EP.150] 집 나온 KBS 아나운서들이 뭉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김병찬, 임성민, 김현욱, 김선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성민과 김병찬이 과거 KBS 아나운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김현욱도 자신의 신입 아나운서 시절을 떠올렸다. 김현욱은 “나도 처음에 (KBS에) 들어와서 뭔가 너무 하고 싶어서 전현무처럼 했다. 그때 선배 한 분이 내가 깝죽대니까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인데 아나운서는 그러면 성공 못한다.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답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라고 조언해 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잘못 생각했나 고민하고 있을 때 6년 뒤에 전현무가 들어왔다. 나 신인 때랑 똑같이 행동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욱은 “현무를 불러서 ‘예전에 하원 선배가 이런 조언을 하더라’라고 했더니 ‘형 알겠어요’라고 해놓고 내 말을 X무시하고 제 맘대로 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김현욱은 “시대의 변화가 있다. 김병찬 선배와 임성민 선배는 너무 빨리 태어났다”라며 시대를 앞서간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개척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이 선배들의 시체를 밟고 나아가서 깃발을 꽂는 거다”라며 선배들의 도전이 후배들의 길을 넓혀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현무는 결국 자기 길을 간 거네”, “김현욱 일화가 너무 웃기다”, “시대가 달라졌다는 말이 공감된다”, “김병찬·임성민 선배들이 있었기에 후배들도 빛날 수 있었던 것”, “선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생인 김현욱은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KBS ‘도전! 골든벨’, ‘생생 정보통’, ‘체험 삶의 현장’, ‘아침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예능과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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