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월드컵 중계 쉬어간다…
북중미 월드컵 중계 불참 심경 전해
“중계 준비했으면 머리 많이 빠졌을 것”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참여하지 않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4년에 한 번, 진짜 주인공은? 안정환, 장지현이 뽑은 시청해야 할 가장 기대되는 팀과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안정환과 장지현 해설위원이 출연해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은 장지현에게 “저보다는 해외 축구 중계를 많이 하시니까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지현은 “이번에는 조금 안타깝게도 MBC, SBS가 중계를 못 한다”라며 “예전 같으면 지금 이 시기에 준비를 많이 해서 이야기를 많이 드릴 텐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대신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고 부담 없이 맥주 마시면서 축구 볼 기회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안정환도 이에 공감하며 “만약 중계 준비하고 있었으면 머리 많이 빠졌을 거다. 책상에 온종일 앉아 있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신문 기사 보면서 대회 관련해서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머리 아프게 공부하고 있어야 할 텐데 장지현 해설위원처럼 편하게 맥주 마시면서 볼 생각이다”라며 월드컵 중계를 맡지 않게 되면서 생긴 여유도 언급했다. 중계를 준비할 경우 선수 정보와 대회 흐름은 물론 각종 이슈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안정환은 쉬어가는 시간에 대한 생각도 전하며 “사실 한 번 쉴 때도 됐다. 어차피 중계하면 시청률 1등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건방 떨어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연장전 골든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며 단숨에 스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본 시미즈 에스펄스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페루자와 프랑스 메스에서도 뛰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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