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지인에게 건넨 조언
“재수 없게 그런 말 마”
누리꾼들 분노한 이유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가 뜻밖의 반응에 당황했다. 지난 16일 강원래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라며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강원래는 최근 한쪽 다리를 크게 다쳐 목발을 짚고 다니는 지인을 만났다. 이를 본 강원래는 “형 정도면 목발로 걷는 건 힘들 텐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래는 “형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도 되고 빨리 낫지 않을까’라고 하더라”라며 “선진국 재활은 형 정도 상태면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하고 운동은 다리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수영장에서 걷는 연습을 하곤 한다. 당분간 휠체어를 타는 게 몸 전체에 무리가 덜 가서 괜찮을거다“라고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옆에 있는 분이 ‘야 재수 없게 그런 말 하지 마.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이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맞아요 미안해요’라고 대답했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무례한 발언이다”, “장애와 휠체어를 바라보는 인식이 여전히 안타깝다”, “강원래의 말이 틀린 게 아닌데 씁쓸하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갈 길이 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긴 재활 과정을 거쳐 방송 활동에 복귀했으며 장애인 이동권과 인식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최근에는 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전시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강원래는 1969년생으로 1996년 구준엽과 함께 그룹 클론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꿍따리 샤바라’, ‘초련’, ‘도시탈출’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래는 지난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이자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2014년 아들 선군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송은 1972년생으로 가수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지난 2003년 강원래와 결혼 이후 방송과 SNS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