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사건 후 첫 심경 고백
“꽃길도 결국 자갈밭”
가족 보호 아래 회복 중

배우 김규리가 자택 강도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김규리는 개인 SNS에 “밖에 마실 나왔다가 예쁜 꽃길을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길에 서 있는 김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꽃길이 알고 보면 자갈밭이라는 사실 잠시 잊고 있었네요. 그 꽃길 묵묵히 앞으로도 잘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규리는 “신고하자마자 빠르게 출동해 준 삼청파출소와 종로경찰서, 강력4팀 형사님들, 과학 수사대와 종합상황실 경찰분들과 무엇보다도 서군 팀장님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라며 사건 당시 도움을 준 경찰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규리는 현재 가족의 보호 아래 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잘 챙기겠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사해서 다행”, “많이 놀라셨을 텐데 힘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A씨가 올해 초 방송인 서동주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A씨는 서동주의 자택에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주거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침입 및 스토킹 혐의로 구속영장과 잠정 조치 4호 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이를 기각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A씨는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김규리와 여성 동거인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김규리 일행은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탈출 과정에서 골절과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경찰 추적이 이어지자 약 3시간 만에 자수했다.
한편 김규리는 1979년생으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오감도’ 드라마 ‘우리 갑순이’, ‘그린마더스클럽’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도 방송과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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