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동혁 ‘거리 두기’ 선언
혁신 선대위 출범 알려
“지도부 역할 줄어들 것”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며 장동혁 대표 지도부와의 본격적인 거리 두기에 나섰다. 특히 최근 장 대표의 미국 방문을 두고 ‘도피성 외교’라는 당 내외 비판이 거센 가운데 오 시장은 사실상 지도부의 역할론을 일축하며 후보 중심의 독자 노선을 명확히 했다.
19일 오 시장은 경선 상대였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하며 혁신 선대위의 출범을 알렸다. 오 시장은 이번 선대위의 성격을 “중도 확장 선대위”라고 규정하며 “중도 방향으로 나아가서 많은 유권자들의 동의와 마음을 얻는 작업이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보수 색채가 짙은 당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중도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 시장은 장 대표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장 대표의 귀국 후 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 시장은 “선거운동은 늘 후보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라며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은 줄어들고 후보 중심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지원이나 개입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미국으로 떠난 장 대표를 두고 “민주당의 선대위원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장 대표의 방미를 국내 정치 위기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국’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으며 여권 내부에서도 지도부의 부적절한 행보를 우려하고 있다. 오 시장 역시 이러한 견해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그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며 장동혁 지도부와 수차례 충돌해 왔던 만큼 이번 기회에 지도부와 완전히 선을 긋고 독자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당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오 시장의 승부수가 다가올 선거에서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2
장동혁은 생긴거만 멀쩡해보이지만 머~~~엉 함 .딱 윤이다
심산유곡
맞아 주거나 굶어 주거나 죽 는 건 마찬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