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시만세’ 방송
김수용, 심근경색 이후 근황 전해
“담배 완전히 끊었다”

코미디언 김수용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급성 심근경색 사고 이후 건강을 위해 평생 즐겨온 담배를 끊고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 출연한 김수용은 심근경색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꽤 오래 피운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라며 “예전에는 담배 없이는 못 살 정도로 애연가였지만 쓰러졌던 그날 이후로 바로 끊었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준형은 당시의 긴박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사고 후 형에게 괜찮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제일 첫마디가 ‘나 담배 끊었어’였다”며 설명했다. 김수용은 “담배가 폐뿐만 아니라 혈관에도 정말 독하다”라며 “내가 그걸 왜 했나 싶을 정도다. 지금은 술도 전혀 마시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일 한 캔씩 마시던 콜라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이는 등 식단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음을 전했다.

김수용의 건강 이상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 14일이었다. 당시 그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용은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질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김숙, 임형준 등의 동료와 구급대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막힌 혈관을 넓히는 혈관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에 전념해 왔다.
특히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사고 당시 후배 김숙이 김수용이 혀를 깨물지 않도록 입안에 손을 넣어 보호하는 등 긴박했던 구조 상황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회복 중에도 김수용은 특유의 무심한 유머를 잃지 않았다. 사고 직후 후배 윤석주가 보낸 안부 문자에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났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조의금 굳었다”라는 후배의 농담에 “까비(아깝다)”라며 맞받아치는 등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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