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또 논란
김소영 사용 약물 상세 공개
“모방 범죄 부추겨” 비난 폭주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 당시 사용한 약물을 상세히 공개해 지탄받고 있다.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소영의 범죄를 파헤친 ‘레이디, 킬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7가지 약물이 용량 정보까지 자세히 밝혀졌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 정보를 정리한 글이 퍼졌고 현재는 구체적인 제약사와 약물 이름, 조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약물을 그대로 공개하는 게 맞냐”, “모방 범죄 위험이 너무 크다”, “살인 방법 공유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그알’이 또 사고 쳤다. 제작진 제정신이냐” 등 비판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지난 10일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김소영에게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를 진행했으며 점수 결과를 기반으로 해 사이코패스로 분류했다. 이에 김소영은 “여기 있는 게 무섭다. 무기징역 받을 것 같다. (내가)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엄마를 못 볼 것 같아 무섭다”라며 “국선변호사도 사임했다고 하고 변호사 쓸 돈도 없고 해서 엄마가 (변호사 선임을) 못 해줄 거라 무섭다. 엄마 밥 먹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보도와 관련해 공개 사과하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2018년 방송을 언급하며 “‘조폭 연루설’을 만든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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