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채널 수익구조 불만
“구글의 악마 같은 점”… 의구심도
‘충주맨’ 시절부터 독립까지

공무원 사직 후 유튜버로 전향한 김선태가 구글의 수익 시스템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선태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18일 기준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 중인 그는 “구독자가 100만 명이 돼도 바로 반영되는 게 아니다.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라며 “신청을 해도 아직 검토 중”이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게 구글의 악마 같은 점“이라며 “일부러 지연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근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새 출발에 나선 김선태는 채널 개설 직후 단기간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수익화 절차가 곧바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영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그는 “메일도 계속 쌓인다. 2시간 동안 50개를 읽어도 다시 쌓여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충주시에 입직한 김선태는 2019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운영을 맡아 이른바 ‘충주맨‘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구축했다. 당시 그는 기획부터 섭외, 촬영, 편집 등 채널 운영의 전 과정을 혼자 맡으며 ‘B급 감성’과 최신 밈으로 무장한 콘텐츠를 통해 지자체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태는 지난달 돌연 퇴사 소식을 전했고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조직 내 시기, 질투와 ‘왕따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실제 충추시청 인트라넷 연관 검색어에 김선태를 향한 욕설이 등장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선태는 각종 의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난 3일 개인 채널을 개설했으며 이틀 만에 64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첫 영상에서 김선태는 “제가 쫓겨난 것처럼 비쳐졌는데 그런 건 아니다”라며 “저를 위해 걱정해 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오해가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무원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나 시기와 질투는 있다”라며 “저 역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왕따 같은 건 전혀 아니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 김선태는 충주시에서 퇴사한 이유에 관해 “돈을 더 벌고 싶었다. 이제 제 나이가 40이라 더 늦기 전에 제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라며 “물론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다. 망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태는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자신을 “이제 자유인이 된 김선태”라고 소개한 그는 퇴사 발표 과정부터 퇴직을 결심한 배경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충주시 재직 시절 인연을 맺었던 배우 박정민과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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