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해외서도 통했다
‘하우스메이드’ 한국 리메이크 가상 캐스팅
“아이유·김유정·수지 떠올랐다”

영화 ‘하우스메이드’를 연출한 폴 페이그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이름을 직접 거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하우스메이드’는 과거를 숨긴 채 완벽한 저택에서 일하게 된 수상한 가정부 밀리(시드니 스위니)가 비밀을 간직한 아내 니나(아만다 사이프리드), 완벽한 남편 앤드루(브랜든 스클레너)와 얽히며 닫힌 문 뒤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반전 스릴러로, 전 세계 35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폴 페이그 감독은 작품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의 반전과 전개는 물론, 관객을 완전히 속이며 큰 서프라이즈를 준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폴 페이그 감독은 인터뷰 중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한국 드라마의 열렬한 팬이라 함께 한국 리메이크 버전의 가상 캐스팅을 구상했다”라며 밀리 역으로 아이유를 비롯해 김유정, 수지를 언급했다. 니나와 앤드루 역으로는 손예진과 현빈을, 엔조 역으로는 서인국을 떠올렸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해외 감독이 아이유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그의 글로벌 존재감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폴 페이그 감독은 원작을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살린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을 영화적으로 가져오려 했다”며 “앤드루에게 벌어지는 사건과 밀리가 겪는 일들은 영화로 옮겼을 때 더 흥미롭고 시각적으로 살아날 거라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딩에 대해서는 변화를 준 부분이라고 언급하며 “원작의 결말은 소설로서는 만족스럽지만, 영화적인 완결성은 다르다고 느꼈다. 원작을 아는 관객도 놀랄 수 있는, 캐릭터들의 모든 이야기를 잘 정리한 엔딩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연출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으로는 밀리, 니나, 앤드루가 저택 로비 계단에서 대치하는 신을 꼽으며 “영화 후반부의 충격을 예고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는 한국 관객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하우스메이드’는 극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반응하고 소리 지르고 웃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만든 영화”라며 “전 세계가 즐긴 이 작품을 한국 관객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두 번 한국을 방문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폴 페이그 감독의 10문 10답 무물 영상이 공개된 영화 ‘하우스메이드’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아이유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대표적인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음악과 연기를 넘나들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해외 감독의 언급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를 선택했다. 극 중 아이유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성희주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첫 방송.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