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 한국인 시신 발견
용의자 중 한 명, 국내서 활동 중
경찰청이 관리 중인 대상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발견된 대형 가방 속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과 관련해 용의자로 체포된 남성 2명 중 1명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원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 시각)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홍 씨는 경북 지역의 조폭으로 경북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홍 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공범 조 씨는 특정 조폭 소속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조 씨는 조폭 세력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남성 A 씨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웬치) 등에서 활동하면서 스캠(사기) 범죄를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유기한 홍 씨와 조 씨가 범죄단체조직죄 등으로 이미 실형을 받은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홍 씨와 조 씨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캄보디아 범죄단체의 자금세탁을 도맡아 오다가 A 씨와 금전 문제를 빚어 A 씨를 구타해 살해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피의자들이 한국으로 송환되면 국제범죄수사팀 등 해당 부서에서 현지 조사 내용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베트남 현지 언론인 ‘청년신문’은 이날 오후 4시쯤 호찌민시 빈탄구의 한 고층 건물 1층 로비에서 남성의 시신이 담긴 대형 자루 형태의 가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신은 현장을 지나던 주민들과 건물 경비원들이 악취를 느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가방 내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즉시 주변 건물의 통제했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확보 등을 진행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들이 가방을 직접 끌어 로비까지 운영했고, 이들은 주변에 사람이 몰리자, 급히 택시를 타고 가방을 두고 자리를 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한 남성이 “현지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3주 뒤인 8월 8일 깜폿 보코 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그를 캄보디아로 모집했던 모집책으로 알려진 대학교 선배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댓글1
냥냥이
헐 이런 일 대체 왜 일어나는 거지 ㅠ-ㅠ 요즘 이런 일 많대요 뉴스 뒤덮는 게 다 캄보디아 얘긴데... (살인사건, 납치, 인신매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