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유튜버’ 시작한 계기
“민폐 극혐 유튜버”
“내 속도대로 즐기고 있다”

배우 오연수가 초보 유튜버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오연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길 이제야 와보다니 창경궁 단골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오연수는 지인과 함께 창경궁로 늦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오연수는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유명한 수제비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항상 이 계절이 되면 생각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수제비다. 원래는 줄을 서야 하는 곳이지만 시간을 잘 맞춰 왔는지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제비와 파전을 시킨 오연수는 “집에서 아무리 끓여 봐도 이 맛이 안 나더라.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바로 행복이다. 배불리 먹고 나왔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해 촬영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연수는 주변 손님들의 얼굴이 잘 안 찍히는 각도를 맞추며 최대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했다.
식탁에 카메라를 고정한 채 자신의 얼굴이 아래에서 찍히도록 하는 앵글로 촬영했다.
그러면서 오연수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카메라를 아래로 두고 찍는다”라며 “앵글을 밑에서 잡아 얼굴을 못 나오게 찍는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연수는 식사를 마치고 창경궁으로 향했다.
우연히 가는 도중 장미꽃을 발견한 그는 “장미향이 너무 좋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우울할 때마다 궁에 와서 마음을 다잡는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창경궁에 도착한 오연수는 “내가 창경궁에 처음 오는데 표를 사려고 보니 마지막 수요일이라 무료입장이라더라. 럭키 비키다”라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고즈넉한 궁궐 풍경을 감상한 그는 “여기서 기를 받는 느낌”이라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향인지 관광객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연수는 지난 1998년 동료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그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오연수는 “내 유튜브 출발은 남에게 자랑하려는 것도 아니고 관종은 더더욱 아니다. 내 일상을 일기처럼 영상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며 “내 감성과 내 속도대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유튜브를 즐기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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