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시불스키, 투병 후 비보 소식
영화계 추모 이어지고 있다
“촬영장에서 모든 것을 어머니처럼 챙겨”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스크립트 슈퍼바이저 및 사진작가로 활약한 메리 시불스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최근 해외 매체에 따르면 메리 시불스키는 다형성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은 뒤 4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가 사망했다.

그가 앓던 질병인 교모세포종은 뇌 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는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며 신경교종 중 가장 악성인 4등급에 속하는 악성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메리 시불스키와 함께 영화 ‘시네도키, 뉴욕’, ‘이터널 선샤인’ 등에서 협업했던 작가 찰리 카우프만은 “그녀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혼란스러운 폭풍 속에서 차분하게 명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라며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 스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동 앙 리는 “시불스키는 촬영장에서 모든 것을 어머니처럼 돌봤다”라며 “시불스키는 생전 대담한 모험가였으며 따뜻함과 용기 모두를 갖춘 사람”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메리 시불스키는 과거 미시간대학교 스키 선수로 활약했다.
몇 년 뒤 예술 분야에 발을 들이며 영화를 시작했고, 대학 시절 영화감독인 존 틴토리를 만나 결혼했다.
그는 남편 존과 함께 ‘시카고 캡’을 공동 연출했고, 영화 ‘레이디 인 더 워터’, ‘시리아나’, ‘마이클 클레이튼’, ‘라이프 오브 파이’ 등 다양한 영화에서 영화감독 및 스크립트 슈퍼바이저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사진작가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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