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카세, ‘아침마당’ 출연
장래 희망은 ‘발레리나’
父, 사업 실패 →‘반신불수’

‘흑백요리사’에서 ‘이모카세’로 활약한 김미령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령은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어머니로부터 국수 가게를 물려받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미령은 “제가 부유한 집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교육자셨는데 사업을 시작하셨고, 발레리나를 꿈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중학교 올라갈 때쯤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셨다. 보통 드라마 보면 집에 빨간딱지가 붙고 하는데, 그걸 직접 보고 컸다”라며 “마당에 분수대가 있는 집에서 반지하로 이사 갔다”라고 힘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가 충격으로 쓰러지셨고, 반신불수로 누워 계셨다”라며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발레리나 꿈을 놓지 못해 놀이공원 무용수 일을 했다고 말했다.
김미령은 “마음에 계속 남아 있었다. 끝까지 그걸 놓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긴 힘들었다. 엄마까지 편찮아지면서 엄마가 하던 경동시장 국수 가게를 돕게 됐다”라고 어머니로부터 국수 가게를 물려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김미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안 나간다고 거절했는데, 세계적으로 나가는 프로그램이라 전통시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나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 후 재래시장 활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올라가서 어깨가 올라갔고, 상인회에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미령은 “따듯하고 온기 있는 게 음식이라 생각한다”라며 “찍어내는 건 상품이지 음식이 아니라. 지금까지 국수 장사하면서 양쪽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키우고 충분히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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