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축구계에 회의감 느껴
“아이들이 축구 싫어했으면”..
명성 뒤 숨겨진 고충 털어놔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축구계를 작심 폭로하고 나섰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들이 축구를 쳐다보지도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 명성 뒤에 숨겨진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내가 축구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나는 이미 예전에 축구계의 현실에 질려버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축구계에 대해 “이건 내가 처한 환경이고 바꿀 수가 없다. 축구에 대해선 꽤나 운명론적이지만, 인생관은 그렇지 않다”라며 “인생은 아름다운 반면 축구는 그저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 오는 팬들이 축구계의 뒤편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 채 축구만을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또 음바페는 “미래에 아이가 생긴다면, 내 아이들이 축구를 싫어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축구를 멀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어쨌든 나는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축구를 하라고 떠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진심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거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해한다”라면서 “‘왜 저 사람은 나에게 저런 이야기를 하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거지?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 거지?’ 등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심하는 것과 피해망상에 빠지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스럽게 하다 보면 때로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생인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2015년 AS 모나코 FC에 입단하면서 축구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음바페는 ‘빅클럽’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축구계 최고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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