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나도 한쪽 눈 없다” 발언
“내적 친밀감에 결례” 밝혀
후회하는 심정 드러내…

김예원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장애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10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제가 잘못했다”고 말문을 꺼냈다.
앞서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부위원회는 국회에서 검찰개혁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측 진술인으로 참석한 김 변호사는 검찰청 해체 시 발생할 부작용을 우려했다.

당시 박 의원은 “약자 편에 서서 좋은 일을 하는 김 변호사가 마치 정치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의원님도 한쪽 눈이 없으시지 않냐. 저도 마찬가지로 한쪽 눈이 없다. 저도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데 제가 변호사가 될 때까지 장애인들을 거의 못 만나 봤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자, 김 변호사는 다음 날 곧바로 해명에 나선 것.

그는 “어제(9일) 공청회장 박지원 의원님의 장애를 언급한 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다. 질문하셨다가 그런 대답을 듣고 당황하셨을 의원님께 오늘 아침에 직접 사과드렸다”며 박 의원이 사과를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의안을 착용하시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하시는 박 의원님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직접 뵈니 괜히 혼자 반가워서 일방적인 내적 친밀감에 그런 결례를 하고 말았다. 너무 후회된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또 “박 의원님의 질문 취지는 내가 이해했을 때 ‘사회적 약자를 변호한다면서 왜 검찰개혁을 반대하냐?’였다. 그냥 ‘지금 이대로는 제도의 디테일이 없어서 그대로 시행될 경우 사회적 약자가 제일 큰 피해를 입게 되어 그렇다’고 간단하게 말했으면 될 것을 왜 그랬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순간적으로, ‘내가 하는 일을 오해하시는 것 같으니 내 배경을 설명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무례한 답변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예원 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해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개선과 제도 개선 활동에 힘써온 인물이다.
현재는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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