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고경표와 호흡 맞춰
내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
tvN 드라마로 하윤경·조한결 출연 확정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신혜가 또다시 신작으로 돌아온다.
박신혜는 지난해 ‘지옥으로 온 판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후 차기작으로 tvN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를 선택했다.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미스언더커버보스’는 1990년대 세기말, 오직 일만 아는 30대 엘리트 증권 감독원 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세 고졸 여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리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박신혜는 여주인공 홍금보 역을 맡아 배우 고경표와 호흡을 맞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이름을 알린 배우 하윤경과 2020년에 데뷔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신인 배우 조한결까지 ‘미스언더커버보스’ 출연을 확정했다.
고경표는 오직 숫자만이 정직하다고 믿는 타고난 경영 컨설턴트이자 기업 사냥꾼인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 신정우 역을 맡았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신정우는 여의도에서 ‘비공식 냉미남’으로 통한다.
해당 캐릭터는 한때 사랑했던 스무 살 홍금보의 얼굴을 한 홍장미를 만나 복잡하게 얽히는 인물이다.

하윤경은 한민증권 비서실 한민증권 비서실 사장 전담 비서이자, 홍금보가 거주 중인 기숙사 301호의 왕언니 고복희를 연기한다.
고복희는 무채색 여의도 한복판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당당히 활보하는 인물로 자신만의 필승법으로 비서실에서 살아남은 귀여운 츤데레 캐릭터다.
조한결은 알벗 오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황금빛 낙하산을 타고 여의도에 불시착한 씨네필이자 오렌지족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 알벗 오는 경영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회사에서 분란을 몰고 다니며 첫 만남부터 인상적이었던 노안 신입사원 홍금보에게서 새로운 자극을 받는 캐릭터로 박신혜와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박신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세기말의 혼란과 오늘날 현실이 맞닿은 지점에서 경쾌하고 호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잠입할 ‘미스언더커버보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2022년 1살 연하 배우 최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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