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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16년째 월세살이’ 유명 女스타, 울분 토로…

’16년째 월세살이’ 유명 女스타, 울분 토로…

정효경 에디터 조회수  

윤영미, 안타까운 고백
월세살이 중 “우울 찾아왔다”…
“괜찮은 치유법 될 수 있겠다” 밝혀

출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윤영미 SNS
출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윤영미 SNS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경제적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윤영미는 자신의 SNS에 노을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파트 월세가 50만 원 올랐다. 8년째 야금야금 오르더니 올해는 대폭인상”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우울과 화가 연달아 찾아왔다. 전셋돈도 없어 월세를 살았지만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며 16년째 월세살이 중임을 밝혔다.

출처: CBS TV '새롭게 하소서'·윤영미 SNS
출처: CBS TV ‘새롭게 하소서’·윤영미 SNS

윤영미는 “먼저 우울이 찾아왔고 비교가 나를 괴롭혔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월세 사는 사람 없는데 다들 CEO 남편, 의사 남편 두고 돈 걱정 없이 사는데… 나는 40년 넘게 직장생활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멀쩡한 남자와 결혼했것만 이다지도 늘 삶이 고단할까”라며 한탄했다.

그는 평생 목회자 일만 했다는 남편을 언급하며 “세상 행복천지인데 나만 불행한 것 같다”고 비관했다.

출처: 윤영미 SNS
출처: 윤영미 SNS

그런데 이후 그는 한 지인이 한 말을 떠올리며 “누군가에겐 나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구나. 타인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도 때론 괜찮은 치유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내 나이가 많다고 느껴질 때 타임머신을 타고 90세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고 가정하면 예순의 내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돈 나올 구멍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나를 볼 때는 그래도 가끔 방송도 하고 공구도 하며 먹고사는 내가 얼마나 부러울까” 등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윤영미는 “내겐 지금 먹을 수 있는 여름과일, 고기도 조금 쟁여놓았고 다음 주 스케줄도 있고 여행계획도 있다. 영미상회에서 판매할 제품들도 줄을 서있고… 엄마에게 안부전화도 충실히 하는 아들과 그러고 보니 일일이 참견 안 하고 나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남편도 있네”라며 생각의 방향을 바꿨다고 고백했다.

또 “그깟 월세 50만 원 내가 좀 더 벌어보지 뭐. 그래봤자 1년에 600만 원. 2년이면 1,200만 원. 까짓 거 뭐 그리 지끈지끈 스트레스받고 그러냐. 통도 좁게”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팬들은 “구구절절 어찌 이리 내 얘기” “항상 긍정에너지 주는 아나운서” 등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SBS를 거쳐 지난 2010년 퇴사했다.

이후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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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경 에디터
jhg@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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