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몸 만들고 15년 늙었다”…
보디빌딩 대회 출전 후일담 전해
육중완 “할머니 돼 있더라” 폭소

배우 황석정이 보디빌딩 대회 준비과정의 전말을 밝히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 30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절친’인 배우 예지원과 가수 육중완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황석정에게 “언니는 짐 없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석정은 “우리 엄마가 다 갖다 버렸다”면서 배역을 위해 구매한 800만 원어치 옷을 모친이 갖다 버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그들은 ‘K-장녀들의 가족 폭로전’을 시작하며 자신의 모친과 겪었던 일들을 늘어놓았다.
그러던 중 황석정은 “디자이너 팬이 날 위해서 보석을 박은 비키니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탈한 웃음으로 “우리 엄마가 세탁하다 그 비싼 비키니를 돌렸다. 그거 400만 원짜리였는데 보석이 한 두 개 빼고 다 떨어졌다”고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 직후 황석정은 2020년 피트니스 대회 출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팬이 제작한 비키니를 입고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고 있었다.
출연자들이 ‘저 몸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묻자 황석정은 “한 달 반 동안 근육질 몸으로 바꿨다. 살을 뺀 게 아니라 근육량을 늘린 거다”고 대답했다.
곧이어 “갑자기 이렇게 몸 만들면 안 된다. 이때 이후로 15년 늙었다”고 털어놨다.
MC 박경림이 “49세에 어떻게 이런 몸을 만들 수 있냐”고 감탄하자, 황석정은 “절대 따라 하지 마라. 무리한 준비로 오히려 노화가 왔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육중완은 “나도 살 빼고 누나 만났는데 할머니가 되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황석정은 다시 한 번 심각한 말투로 “진짜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마지막 연애가 ’11년 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