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시합에서 결국 패
‘채널빵’ 내기 약속 지킨다 선언
윤형빈“채널 삭제는 조금 그렇다”

먹방 유튜버 ‘밴쯔’가 자신의 채널을 삭제한다.
지난 29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약속 지키겠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루 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는 개그맨 윤형빈과 유튜버 밴쯔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201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의 공식 은퇴 경기로, 밴쯔가 ‘파이터 100’에서 승리한 후 윤형빈을 콜아웃해 성사됐다.
지난달 ‘로드 파이팅 챔피온십’ 널에서는 ‘윤형빈 VS 밴쯔 TEASER’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형빈은 “우리는 이벤트매치 아니냐. (밴쯔가) 유튜버시고. 그래서 다음에 시합을 하게 되면 서로 채널빵”이라며 파격적인 내기를 제안했고 밴쯔는 시합의 진정성을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준비한 경기에서 윤형빈은 경기 시작 1분 42초 만에 TKO 승을 이끌어냈다.

윤형빈은 “밴쯔가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서 더 긴장하고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봤는데 채널을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형빈과 밴쯔의 경기 영상은 1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네티즌들은 “이렇게 화끈하게 이길 줄 몰랐다” “윤형빈이 피날레를 장식하네” 등 반응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패한 밴쯔는 결국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삭제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온라인상에서 밴쯔가 정말 채널을 삭제할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지만 밴쯔가 커뮤니티에 이같이 말해 논란은 종식됐다.
12년간 운영해 온 채널 삭제 소식에 팬들은 아쉬워하며 “채널 새롭게라도 다시 운영해 달라” ”삭제는 너무 아깝다” ”꼭 재구독하겠다” 등 응원을 남겼다.
한편 밴쯔는 2013년 자신의 먹방 채널을 개설해 1000만 뷰, 800만 뷰 기록을 다수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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