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기 대선 언급
국힘 지도부들과 만나
“꼭 승리하길 바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그가 국민의힘 지도부들을 만나 조기 대선에 관한 조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남은 국민의힘 지도부들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으며, 신 수석대변인과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함께 자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들을 만나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조기 대선에 관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8 대 0 만장일치 판결에 따라 파면됐다.

이에 그는 이제 ‘대통령’ 타이틀을 내려놓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제21대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정식 후보자들은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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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같은 소리 하고 있네... 빵이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