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리더 지효
재계약 앞두고 번아웃 경험
“제 명보다 5년 일찍 죽을 거 같아”
그룹 트와이스 리더 지효가 재계약을 앞두고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트와이스 리더하다가 제 명보다 5년 일찍 죽을 거 같아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효는 박나래와 함께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지효는 재계약 시즌에 번아웃이 왔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효는 “데뷔한지 7년 됐는데 트와이스 지효 말고 박지효라는 연예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너무 걱정됐다. 저희가 아이돌을 20~30년을 할 수 없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전원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애초에 대부분 다 하고 싶어 했고,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는 걸 서로 많이 얘기했다. 회사한테도 이런 고민이 있으니까 그 조건은 잘 조율하라고 얘기를 했다. 제가 같은 팀이라고 해서 이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건 아니다. 근데 멤버들 다 팀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게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효는 리더로서의 부담을 털어놓으며 “재계약할 때 처음 ‘리더를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더를 다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성격이다. 어떤 집단이 있으면 무조건 악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에는 리더가 하는 게 크게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리더를 하는 게 힘들진 않은데 제 명보다 5년 정도 일찍 죽을 순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OOH-AHH하게’, ‘CHEER UP’, ‘YES or YES’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트와이스는 2022년 JYP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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