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타오신란
9살 때 성폭행
미수 사실 고백
배우 타오신란(陶昕)이 과거 성폭행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줬다.
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타오신란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틈새 사이’의 시사회에 등장했다.
타오신란은 이 영화의 감독, 총제작사, 주연배우를 모두 맡았다.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홍보활동을 벌이던 타오신란은 행사 중간에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여성의 성폭행과 추행에 대한 데이터를 언급한 뒤 무대 아래에 있던 어머니를 향해 “엄마 제가 말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가 동의하자 “그해 제가 9살이었는데 그날 (성폭행을 당할 뻔 했지만) 뛰어가서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라고 과거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타오신란은 엄마가 된 후에야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기로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제 외부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하기로 했고, 영화를 통해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급상승 검색어에 ‘#타오신란은 9살 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등의 키ㅣ워드가 올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편, 타오신란은 과거 ‘후궁진황전’에 안릉용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극중에서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경쟁자로 등장해 복잡한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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