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 6년
여친 내조 받은 김성주
합격 후 이별 통보
방송인 김성주가 아나운서 시험을 6년간 내조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김성주의 아내 진수정은 “연애할 때 6년 동안 내조를 해왔는데 남편이 방송국에 입사하자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진수정은 김성주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 6년 동안 모든 데이트 비용부터 용돈까지 주며 내조해왔다고 밝혀져 더욱 충격을 줬다.
김성주는 MBC에 입사하자 진수정에게 시간을 두자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진수정은 “결혼해달라고 안 할테니 1년만 더 사귀자고 했다. 김성주가 이별을 말했을 때 너무 슬퍼서 눈물도 안 나더라”라며 매달렸다고 밝혔다.
또 학교 선배인 아나운서에게 남자친구가 입사했으니 잘 부탁한다며 회사 내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아나운서가 되고 여러 가지로 대우가 달라졌다. 병원장 딸부터 피아니스트 등 여러 사람들과 소개팅을 했다”라며 “그런데 소개로 만난 여성이 아내와 비교가 됐다”라고 이별을 고민한 사유를 털어놨다.
한편, 2002년에 김성주와 결혼한 진수정은 남편에 대해 “100점 만점의 남편이다”라고 말한 적 있다.
그는 “보통 외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집에 와서 말을 잘 안 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우리 둘의 취미가 영화 보기와 커피 한 잔 마시기인데 가끔 남편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라며 “그 기회 덕분에 해묵은 감정이 없는 것 같다. 다 털어놓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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