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2세 연하 아내
산후우울증 증상 털어놔
“말도 안 되는 걸로 나를 공격”
개그맨 김구라가 12세 연하 아내의 산후우울증 증상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출연해 출산 후 육아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은 딸이 2시간에 한 번씩 깨 제대로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그런 적 있다. 막내가 열도 없는데 계속 울더라. 그때 ‘심야 괴담회’란 프로를 하고 있어서 귀신이 들렸나 싶었다. 그 생각 하자마자 안 울더라”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출연진들에게 “아내분들이 아이 낳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어두울 때도 있는데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지훈은 “어제 소파에 누워 간식을 먹었다. 늘 하던 대로 먹여 줬는데 흘렀나 보다”라며 “아내가 ‘그럴 거면 주지마’라고 했다. 눈을 보고 주지 않을 거면 주지 말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내가 말도 안 되는 걸로 나를 공격했다”라며 토로했다.
이어 “‘내가 보니까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 병원을 가 보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이 약간 있었다. 병원 상담을 받고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아내와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후 2021년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얻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에 결혼해 지난달 17일 딸을 출산했다.
아야네는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 “내가 생각했던 출산의 순간들과 너무 달랐다. 나는 토하고 있고, 오빠는 어쩔 줄 몰랐다”라며 출산 비하인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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