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소, NCT 태일
“팀 활동 이어가지 못해 탈퇴”
소속사·멤버, 태일 개인 SNS 언팔
그룹 NCT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와 멤버들이 모두 손절에 나섰다.
지난 28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된 사실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후 SM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NCT 도영, 태용, 해찬, 마크 등 멤버들이 태일의 개인 SNS를 언팔하며 차단했다.
태일은 약 6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9일 오전 11시 기준 529만 명까지 줄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태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한 매체를 통해 “동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수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태일은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6월 성범죄 신고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태일은 8월 NCT 127 활동을 소화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태일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랜만에 이틀 동안 무대에서 시즈니(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항상 고맙다. 오래오래 행복하자”라고 말한 바 있어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6일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멤버 재현은 29일(오늘) 예정됐던 팬사인회는 연기되어 불똥을 맞았다.
한편 태일은 NCT와 NCT 127, NCT U의 멤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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