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유 학과 선배 송가인
김소유와 송가인의 선후배 의리
어려운 김소유 도와주는 송가인
가수 김소유가 선배 송가인을 롤모델로 지목했다.
27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 5919회 ‘효녀 가수, 김소유’ 2부에 송가인은 김소유의 ‘마음이 고단할 때면 보고 싶은 사람’으로 소개되며 깜짝 출연했다.
김소유와 송가인은 2019년 TV CHOSUN’ 미스트롯’에서 준결승에서 만나 1982년 가수 김연자의 곡 ‘진정인가요’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해당 무대에서 출연진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고 송가인은 준결승 미션 결과 1위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이들이 알고 지낸 것은 더 오래됐다. 김소유의 대학교 학과 선배인 송가인은 “제가 졸업한 후 입학한 눈에도 안 보이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후배”라고 너스레 떨며 “소유는 대학 다닐 때도 소리를 잘했다. 그래서 항상 보면 챙겨주고 싶은 후배”라고 자랑했다.
김소유에게 있어 누구보다 가까운 선후배인만큼 송가인은 김소유의 집안 사정도 훤희 알고 있다. 김소유는 “엄마의 선물도 챙기고, 아버지가 뇌전증으로 입원 중인 걸 유일하게 아는 언니”라고 상기했다.
송가인은 “아버지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힘든 모습 안 보이고, 티 안 내고 아빠 병간호하는 모습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어린 나이거든요”라며 후배를 향한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김소유는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우승하고 한창 바쁠 때도 후배를 챙겨준 사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유는 “엄마 떡집 할 때에도 항상 단체 떡 주문할 거 있으면 언니가 다 저희 떡집에 주문해주고, 엄청 많이 도와줬어요”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지극히 병간호 하고 있는 후배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그는 “네가 지금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고,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너와 같이 가는 길에 도움이 돼서 손잡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이에 김소유는 “언니는 노래 실력에 인성까지 꼭 닮고 싶은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송가인은 TV CHOSUN’ 미스트롯’에 출연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송가인은 어려운 후배를 잘 챙기고 고생한 매니저에게 차를 2대나 선물 하는 등 돈을 번 후에 통 큰 면모를 여러번 보여줘 ‘100억 재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2년 송가인은 ‘100억 재산설’을 부인하며 40억 원 정도 벌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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