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아이유가 ‘명품백’ 선물한 걸그룹, 진짜 눈물 나는 소식

걸그룹 피에스타(FIESTAR)
해체 6년 만에 재결합
멤버들끼리 컴백 추진

걸그룹 피에스타(FIESTAR)가 해체 6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27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피에스타는 오는 31일 데뷔 12주년을 맞이해 신곡을 발매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피에스타는 재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까지 원년 멤버가 전원 재결합에 참여했으며, 투자부터 제작 관련된 업무 전반을 멤버들이 직접 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 차오루가 직접 투자를 했으며, 피에스타는 매니지먼트와 기획사 없이 멤버들끼리 컴백을 추진한 업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에 피에스타는 “멤버들이 앨범 제작 진행에 관련된 일들을 분담해서 진행한 것이 맞다. 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점들도 많았지만, 매 순간이 정말 소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에스타를 사랑해 주었던, 그리고 기억해 주는 팬 여러분께 작게나마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8월 데뷔했다.

지난해 피에스타 멤버 혜미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걸그룹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였다는 혜미는 “아이유가 많이 홍보해 줬다. 보통 아이돌들 반지하부터 시작했다고 많이 하는데 저희는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아이유와 같이 살던 숙소는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가 처음 정산됐다고 저한테 명품 가방을 사 줬다. 솔직히 첫 정산됐다고 엄청 부가 축적되는 건 아닌데 주변 사람들한테 그 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다 했다. 엄청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특히 혜미는 “5년을 항상 바빴고 활동을 많이 했지만, 정산은 못 받았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정산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피에스타는 지난 2018년 5월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