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부친 고소한 박세리
아픔 딛고 열일 행보 이어져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출격
최근 부친을 고소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전 골프선수 겸 방송인 박세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오늘(27일)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초특급 게스트 박세리, 브라이언의 출격 소식과 함께 연장 방송의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한끗차이’는 앞선 파일럿 방송을 통해 누적 재생수 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웨이브 등 OTT에서 함께 공개되어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대의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까지 진출하며 연장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연장 방송부터는 기존에 없었던 게스트들의 출연할 예정이며 첫 번째 게스트로는 ‘리치 언니’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출연한다.
온 나라가 힘들었던 IMF 시절,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었던 박세리가 ‘한끗차이’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박 씨는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박세리희망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하는 등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실이 보도된 후 박세리는 지난 18일 이와 관련해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세리는 “나는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를 구별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눈물을 보인 박세리는 “(부친의 채무를 변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일이 더 커졌다. 이 상황까지 오게 됐는데 잘못된 일은 잘못된 거로 생각한다. 가족이니까 보호하려는 마음이 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부친의 거액 채무 사실을 고백한 박세리는 아픔을 딛고 내달 각종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26일 박세리는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 참석해 “열심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생애 첫 골프 해설위원을 맡게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이다. 보시는 분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 박세리의 첫 맛집 예능 KBS2 ‘팝업상륙작전’,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 등 각종 예능에서도 얼굴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가정사를 딛고 복귀를 시작하는 박세리를 향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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