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아내와 4년 전 이혼
방송서 공개했던 일화 재조명
결혼 전 취소하자는 아내 말려
래퍼 아웃사이더가 아내와 4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공개했던 결혼 전 일화가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웃사이더는 결혼을 하기까지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아웃사이더는 “아내가 결혼을 취소하자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 복무 중 결혼식을 올렸던 아웃사이더는 “아내 혼자 결혼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을 거다. 휴가 때 아내 얼굴을 보니 힘들어 보여 병원에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갑상선암이 발견됐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아내가 ‘결혼을 죽어도 안 하겠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유를 묻는 출연자들에게 아웃사이더는 “부모님이 싫어하실 테고 나이도 나보다 연상이고, 나에게 짐이 될까봐 걱정했다. 결혼하기 싫다고 울고 불고 난리 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웃사이더는 “아내에게 ‘두 번 다시 이런 얘기 하지 말아라’고 했다. 휴가 중에 날짜를 받고 나와 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인 신분이라 병간호 못해줬던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21일 여러 매체에서 “아웃사이더는 지난 2020년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웃사이더는 “힘이 되어주었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하지 못하게 되어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서로를 응원하며, 아이의 아빠 엄마로서 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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