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4만 명 보유한 유튜브
조현아, ‘조목밤’ 돌연 종영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구독자 ’6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종영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과즙 머금은 아기토끼. 대체 불가 서머 퀸. 엔딩요정 나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현아는 트와이스 나연과 대화 말미에 “넌 조목밤을 많이 봤었냐. 어떤 프로그램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연은 “원래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이 느끼는데 여기 출연하면 편할 것 같았다. 저는 이런 사람이 부럽다. 누굴 여기 앉혀 놔도 방송이 되지 않냐. 신기하다. 그래서 이게 잘되는구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오늘이 조목밤 마지막이다. 그래서 그게 궁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사람들한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을까 그런게 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아는 “우리 스태프한테 감사하고 내 보람인 것 같다. 마음은 너무 아쉽지만 가수로 다시 돌아가겠다. 그래도 나는 사람들한테 항상 목요일에 찾아오는 천사가 되고 싶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앞서 조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6개월 동안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현아는 “아쉽게도 YouTube 채널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지키려 애썼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라며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평범한 목요일 밤에 저는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여러분과 저의 평범한 나날들을 책임지고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스스로를 미워한 적도 있었지만, ‘조목밤’을 하는 동안에는 한 번도 제가 미운 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간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나. 하지만 이제 잠시 멈춰야 할 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조현아는 “오랜 친구와의 이별보다 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멈추려 한다”라며 “여러분이 제 영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방송과 어반자카파 활동, 가수 활동을 열심히 이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아는 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 갈등 끝 결별한 뒤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어반자카파 멤버 권술일, 박용인이 앤드류컴퍼니에 모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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