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더 트롯쇼’ 출연
먼저 세상 떠난 형들 생각에 무대 중 눈물
“그리움은 시간이 지나도 지울 수가 없나 봐요”
가수 박서진이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했다.
18일 박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서진과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들은 지난 17일 SBS FiL, SBS M ‘더 트롯쇼’에 출연해 ‘별아 별아’를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서진은 해당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서진은 무대 도중 눈시울을 붉힌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해당 게시물에 “리허설 때 너무 울어서 본 방송 때는 안 울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어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중간 간주에 경범이 형 손을 잡았을 때… 왠지 모르게 하늘에 있는 형들 손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참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리움은 시간이 지나도 지울 수가 없나 봐요…”라며 세상을 떠난 형들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도 형들을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곡을 만들어 주신 알고 보니 혼수상태형들감사합니다!”라며 알고보니 혼수상태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들어도들어도눈물이… 너무감동적인 무대였어요”, “하늘에 계신 헝님들도 잘 지내신다니 이제는 우리 동생 서진이도 그만 울었으면 하고 형님들도 바라는 듯 합니다”,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어요”,”응원합니다 가수님” 등 박서진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있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 2009년 간암을 앓던 첫째 형과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셋째 형을 불과 49일 간격으로 떠나 보낸 아픈 가족사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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