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유아인
16일 4차 공판 출석
‘종말의 바보’ 예고편 통편집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의 4차 공판이 열렸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재판 10여 분 전 법원에 나타났고, 유아인의 팬으로 보이는 여성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다 잘될 거야. 힘내요”, “우리는 언제나 아인 편“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유아인을 맞이했다.
팬들의 응원 속에 법정으로 들어간 유아인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이날 공판에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와 연관된 지인이자 유튜버 A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A 씨는 위력과 어떤 사회적 압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결국 A 씨는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에서 증언하게 됐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이 동그랗게 앉은 상황에서 담배로 보이는 꽁초(대마)를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며 “유아인이 ‘너도 한번 (대마)를 할 때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대마 흡연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정확히 부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말의 바보’가 드디어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유아인의 모습을 삭제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종말의 바보’ 예고편에는 종말 이전에 휴교를 맞이한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 분)이 메인으로 등장했으며, 주연으로 알려진 유아인은 통편집되고 없었다.
유아인의 분량을 재편집한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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