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종건 외손주 이승환
‘부업은 재벌 3세’라고 소개해
6살부터 살던 120평 자택 공개
‘SK그룹 3세’ 이승환이 본인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SK 대기업 재벌 3세의 하루, 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인 이승환은 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IT 기부 플랫폼 ‘돌고’의 대표를 하고 있다. 부업으로는 재벌 2세의 아들을 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SK 창업주의 딸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120평 규모의 집을 공개한 이승환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사실 제가 (저를) 외부에 노출할 이유가 딱히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승환은 “제가 자선 사업을 하고 있고, 기부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저 혼자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대중과 함께 자산 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혁신을 일으켜야 할 것 같아 소통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유튜브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창업 6년 차로 알려진 이승환은 가업을 물려받는 대신 본인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생활비 등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제가 (제 재산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별로 관심이 없다. 쓸 생각이 없고, 관리도 제가 안 한다. 적자를 메꿀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재벌 3세’ 이미지에 대해 “친구를 사귀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 ‘밥 사라’, ‘술 사라’고 하는데 한번이 쉽지 한 번 하고 나면 계속해야 하는 압박이 있다. 1년에 밥값으로만 몇천만 원씩 쓴 적도 있다”라며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수저’가 꿈인 이들에게 “금수저가 꿈이면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 아니냐,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사는 거고 자기만의 행복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재벌 3세’의 현실적인 일상이 담긴 해당 영상은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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