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신용불량자 이력
고작 61만 원 못갚아서…
“전청조, 엄마 통장 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의 자금 출처에 이목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전청조 가족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의 시그니엘 거주가 자기 것이 아니고 거의 1년 정도 월세로 임대해서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전청조가 자기 통장은 못 쓰고 청조 엄마 OOO씨 통장을 쓰고 있다. 청조가 신용불량자라더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엘은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한 고급 주거 공간으로 월세만 약 2,600만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약 500만~800만 원 월급의 경호원을 10명씩 대동, 지난 2월에는 하루 숙박 가격이 1,200만 원에 달하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남현희와 호캉스를 즐기고 외제차와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이런 재력을 과시한 전청조의 자금 출저가 ‘사기 피해금’이라고 한다.
현재 경찰은 전 씨를 사기 의혹을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며, 지인과 세미나 수강생 등 피해자만 최소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해당 피해자 중 다수가 “신용카드를 전 씨에게 빌려줬다”고 주장하며, 경찰은 전 씨의 자금 원천이 사기 피해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청조의 아버지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전 씨 아버지로부터 당한 피해자만 60여 명에 달한다”며 “부녀의 사기 수법이 똑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