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학력
이건희부터 이서현까지
해외 유학은 필수
국내 재계 서열 1위 삼성 가문의 학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53년 서울 사대부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에 진학했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 와세대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딴 이 회장은 1966년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를 만나 이듬해 4월 결혼한다.
이후 슬하에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고 이윤형 총 1남 3녀를 두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장남 이재용 회장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 학사를 졸업했다. 동양사학이란 생소한 학과로 진학한 이유는 그의 할아버지인 이병철 창업주의 권유였다. 이 창업주는 손자에게 “경영학은 나중에도 금방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을 전공하라”라고 권유했다고 전해졌다.
이 회장은 서울대 졸업후 일본 게이오대학 MBA를 재수로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이 다음 미국 하버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동양인 최초로 최고 학점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의 지인들은 그가 통학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까지 수업에 열중했다며 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가문에서 나온 최초 여성 CEO이다.
오빠인 이재용 회장보다도 더 이건희 선대회장을 닮았다는 이 사장은 외모뿐 아니라 경영 스타일까지 부친을 비슷하단 평이 뒤따른다.
이부진 사장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아동학 학사를 취득했다.
셋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예원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로 진학했다. 이후 미국 내 패션 전문대학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이곳은 비싼 학비의 명문 미술대학으로, 소위 ‘금수저’ 학생만 가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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