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기록’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한국인 정체

여성 파워 100인
3년 연속 선정된 아시아인
이미경 CJ ENM 부회장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2023 Women in Entertainment Power 100)에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인이 3년 연속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이름을 올린 건 이미경 부회장이 최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미경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를 주목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미국 고담어워즈 최우수작품상과 제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한다.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이미경 부회장을 포함해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인 다나 월든, NBC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인 도나 랭글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회장인 셰리 레드스톤,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8일 이미경 부회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