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 하와이 인증샷
산불 재해 겪고 있는 하와이
비난 댓글 쏟아지자 결국 삭제
배우 김성은의 하와이 여행 인증 사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김성은은 인스타그램에 “진짜 너무 좋다”라며 여행 중인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최근 딸과 함께 하와이 여행 중임을 알린 김성은은 사진 속에서 하와이의 한 섬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누리꾼은 “여행 취소가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갔더라도 자랑까지 해야 하나”, “하와이 이번 산불은 그냥 작은 불이 아닌 어마어마한 재난이다”, “하와이 분들이 우시면서 여행 자제해 달라고 했다”, “하와이 최대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 이때 꼭 실시간 포스팅을 해야 하나”라며 비판했다.
김성은의 하와이 포스팅이 비난을 산 이유는 하와이가 최근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산불로 약 10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불과 4명뿐이라는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15일 하와이 주지사는 “수많은 비극적 사연에 대비하고 있다. 하루 10~20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 앞으로 열흘간 사망자가 200~3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자인 패리스 힐튼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마우이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성은 또한 이번 포스팅으로 국내 누리꾼은 물론 해외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비난받으며 논란이 일자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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