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돌연 SNS 활동 중단 선언
이후 번복 게시물 업로드
![](https://cdn.tenbizt.com/tenbizt/2023/08/07124542/1-%EC%A0%95%EC%9A%A9%EC%A7%84.jpg)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에서 SNS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대기업 오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80만여 명이다. 그런 그가 지난 밤 돌연 “당분간 못 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6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포스팅 못 올린다. 올리지 말란다. 업무에 참고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누리꾼들은 “아쉽다”, “무슨 일 있어요?”라며 정 부회장을 걱정했다. 일부는 “올리지 말란다고 안 올릴 분이 아니라”라며 정 부회장을 꿰뚫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했고, 몇몇 누리꾼들은 “신세계 홍보팀이 그랬을 리 없고, 혹시 엄마가 시켰습니까?”라며 이명희 회장을 가리키는 듯한 반응을 남겼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3/08/07124542/2-%EC%A0%95%EC%9A%A9%EC%A7%84.jpg)
그렇게 정 부회장이 SNS를 멈추는가 하더니 1시간 만에 재차 “진짜 안 올린다. 혹시나 하고 기다리지 마세요. 그나저나 너무 덥다”고 강조했다.
이윽고 정 부회장이 SNS 활동을 중단했단 보도가 쏟아지자 그는 또 한 번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이 인간아 내 당분간은 12시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미를 알 수 없는 “ㅂ ㅜ ㅁ ㅕ ㅅ ㅣ”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도를 한 기자에게 하는 말로 보이는 ‘#주말엔좀셔라’(주말엔 좀 쉬어라)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3/08/07124541/3-%EC%A0%95%EC%9A%A9%EC%A7%84.jpg)
그의 활동 중단 계획은 불과 5시간 만에 일각의 추측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여러 차례 반복에 누리꾼들은 “진짜 멋없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좋은 거 먹고 입고 배웠을 텐데 하는 짓이 왜 이렇게 가벼운 건지?”, “연예인도 이렇게 관심을 요구하진 않을 텐데”, “신세계 홍보팀만 불쌍하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SNS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으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여러 신제품 등을 직접 홍보하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종종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올리는 등 불필요한 구설에 휩싸인 적도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