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인근 가스 누출
주민 130여 명 긴급 대피
시위 현장서 흉기 자해 소동 벌어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50분쯤 한성백제역 4번 출구에서 방이시장 방면으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여파로 근처에 있던 시민 130여 명이 현장에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직후 당국은 위험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최초 신고는 오후 2시 46분쯤 인근 주민에 의해 소방에 접수됐다. 상황을 인지한 송파구청은 오후 3시 43분경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구청 측은 “금일 14시 50분경 한성백제역 4번 출구부터 방이시장 방면 도시가스 유출로 인한 양방향 교통 통제 중”이라며 “인근 주민은 대피하시고 우회 도로를 이용해 달라”라고 안내했다.
현장에는 소방 차량 10대와 대원 36명이 급파되어 신속한 수습에 나섰다. 특히 첨단 소방 로봇개까지 배치되어 가스 농도 측정과 내부 점검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당국은 오후 4시 24분쯤 가스 밸브 차단 등 안전 조치를 마쳤다.
다만 주변에 유독가스 잔류 향이 남아 있어 도로 통제 조치는 한동안 유지됐다.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올림픽공원 일대에는 14일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핸드볼경기장 앞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오후 10시 24분쯤에는 한 남성이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는 돌발 소동까지 빚어졌다.
당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30대로 파악된 이 남성은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라는 외침을 반복하며 본인의 오른팔을 찔렀다. 직후 인근에 배치되어 있던 경찰 기동대 대원이 흉기를 신속히 압수해 제압했으며 남성은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장 목격자가 SNS에 게시한 영상 속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고성을 지르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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